[투데이에너지] KEPCO(한국전력, 사장 김쌍수)는 오는 5월2일부터 4일까지 중앙안전관리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되는 ‘2011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기간에 맞춰 전력분야 재난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종합훈련을 시행한다.

이번 훈련은 본사 및 전국 14개 지역본부와 222개 지점 및 전력소에서 중앙부처 및 지자체, 협력회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재난에 대응하는 체계를 점검하게 된다.

또한 재난대응관리시스템(DAMS: Disaster Action Management System)을 이용한 도상훈련과 재난상황에 따라 본부별 1개사업소를 대상으로 전직원이 매뉴얼에 부여된 임무에 따라 대응활동을 수행하는 종합훈련으로 구분 진행된다. 

훈련 첫날인 2일에는 태풍과 같은 대규모 풍수해 재난에 따른 전력설비 피해복구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되며 3일에는 테러, 화재 등에 따른 전력설비 피해복구, 4일에는 지진(해일)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복구훈련을 중점적으로 시행한다.

KEPCO는 지난해 태풍 ‘곤파스’로 인한 광역정전 발생시 미흡한 사항으로 지적됐던 △개인별 임무명확화 △대규모 재난으로 복구지연발생시 사업소간 지원체계 구축 △정전민감고객에 대한 민원해소 방안 등을 보완한 매뉴얼 정비와 매뉴얼 내용을 반영한 실시간 상황보고시스템의 Up-grade를 이달까지 완료한다.

KEPCO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보완내용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재난현장의 지휘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갈수록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한 전력공급의 중단사태 발생시 신속하게 복구하는 대응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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