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는 최근 GS EPS(주)의 2-1, 2-2회 무보증회사채 정기평가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신용등급 결정의 주요 평가요소 및 구체적 배경은 △전력거래 가격체계에 기반한 우수한 사업안정성 △풍부한 현금성 자산 및 제고된 자금창출능력 △3호기 신설에 따른 CAPEX 투자부담 △주주사의 직간접적 지원가능성 등이다.

GS EPS(주)(구 LG에너지(주))는 지난 1996년 발전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2005년 GS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회사명을 GS EPS(주)로 변경했다.

올해 4월 현재 부곡 복합화력 1호기(2000년 가동, 538MW)와 부곡 복합화력 2호기(2008년 가동, 550MW)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3년 가동을 목표로 부곡 복합화력 3호기(415.8MW)를 건설 중에 있다.

GS EPS(주)는 첨두부하를 담당하는 LNG발전소의 특성상 총 전력수요 및 연료단가 등락에 따라 매출액의 부침이 심한 편이나 1호기의 경우 한국전력공사와의 PPA(전력구매계약)를 기반으로 전력판매량과 무관한 영업이익이 창출되고 있어 수익구조가 매우 안정적이다.

2호기의 경우에도 용량요금을 통해 최소한의 운영이익이 보장되며 SMP 기준의 전력거래소 요금정산체계와 우수한 발전효율성을 바탕으로 높은 마진율을 구현하고 있어 GS EPS(주) 발전소 가동 이후 동사의 외형 및 이익창출능력이 한층 제고됐다.

GS EPS(주)는 지난 2005~2007년 신규 발전소 건설관련 자금소요로 외부자금 의존도가 높아졌으나 2호기 가동 이후 확대된 자금창출력을 기반으로 차입금을 상환함에 따라 재무안정성이 제고돼 왔다.

또한 3호기의 건설에 따른 4,600억원 규모의 CAPEX 자금소요가 재무적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나 안정적인 수익구조 및 신규 발전소의 가동에 따른 자금창출능력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우량한 신용도를 보유한 GS EPS(주)의 대주주 (주)GS와 GS그룹의 직간접적인 지원가능성도 평가에 긍정적인 요소로 반영됐다.

안정적인 영업기반 및 수익구조, 우수한 현금창출력, 주주의 직간접적인 지원여력 등을 감안할 때 GS EPS(주)의 신용등급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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