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나영 기자] 도암엔지니어링은 1998년 도암전기 법인으로 설립돼 전력시설물 설계·감리업으로 등록, 2005년에 들어서면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등록됐다. 이후 제주시의 전력을 책임지고 있는 제주화력발전소 등 에너지절약 사업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써의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제주 에너지절감 우리가 책임진다


도암엔지니어링은 2005년 에너지절약전문기업으로 등록한 이후 중부발전의 제주화력발전소 기력3호기 통풍계통 고압전동기 가변속장치 설치공사를 시작으로 △2007년 제주도 소방본부의 동부소방서 신재생에너지 설치공사 및 제주화력 내연1호기 배연탈황 승압송풍기 가변속장치 설치공사 △2008년 제주화력 기력2호기 통풍계통 고압전동기 가변속장치 설치공사 및 에너지관리공단의 사회복지시설 에너지복지지원사업(1, 2차) △2009년 한국전력 제주지사 직할 저압 A공사 및 제주시 횡간도와 삼양동 주민센터를 포함 한라문화예술회관에 태양광발전 설비공사를 시공한 바 있다.

도암엔지니어링은 ESCO사업을 통해 에너지절약사업, 신재생에너지사업, 태양열·태양광에너지, 풍력·지열에너지, 수력에너지 등을 접목해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ESCO사업을 수행하는데 있어서 철저한 시스템으로 △1단계 절약투자를 희망하는 고객과 전문기업의 상담 △2단계 열 및 전기사용현황 조사, 운전현황, 에너지효율분석, 에너지절감 항목에 대한 예상 절감량 및 투자비 파악, 에너지 사용자와의 계약을 위한 제안서 작성 △3단계 제안서 검토 및 절약투자 계획 심의 △4단계 총 투자규모 확정, 절약시설투자로 인한 절감액의 상호배분방법 합의, 에너지절감량 산출방식의 기본조건 합의 △5단계 절약시설 공사 시행 △6단계 설비운전상태 점검 절감량 및 절감금액 확인, 최적의 가동을 위한 교육 △7단계 계약에 따른 투자비 회수 종료 등으로 구분해 ESCO사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제주화력발전소에서 발주한 기력2, 3호기에 통풍계통 고압전동기 가변속장치를 설치, 통풍계통 고압전동기(FD, ID fan)에 고압인버터설비를 도입함으로써 소내전력비용 및 발전원가 절감효과를 거두고 있다.

제주화력에는 각각 고압인버터 400kV 2대와 250kV 2대 설치 및 부대시설공사를 함으로써 제주화력은 연간 16억2,900만MWh의 에너지절감과 897toe의 탄소를 저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화력은 연간 18억5,600만원을 절감, 투자 회수기간 또한 3.4년으로 매우 짧은 시간 안에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내연1호기에는 배연탈황 승압송풍기 가변속 장치를 설치, 풍압송풍기에 고압인버터를 적용해 풍량과 풍압제어를 팬입구 제어방식에서 가변속제어방식으로 대체했다.

이는 발전소내 전력비용을 줄이고 발전소의 시스템 효율향상과 발전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따라 2007년 8월 내연1호기에 고압인버터 750kV 1대 설치 및 부대시설공사를 실시해 2008년 2월에 준공했다.

7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함으로써 제주화력은 연간 에너지는 497toe를, 이산화탄소는 1,028톤CO₂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도암엔지니어링의 ESCO사업을 통해 제주화력발전은 약 3년9개월 동안 투자비를 모두 회수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에너지절약시설 투자비 부담없이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절감액의 일부분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게 도암엔지니어링 ESCO사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또한 절약시설 투자에 따른 위험부담을 해소하고 투자시 기술적, 경제적 위험부담을 전문기업이 부담할 뿐만 아니라 절약시설에 대한 전문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투자설비의 설계, 구입, 시공, 사후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제주시 유일 최고의 ESCO로 거듭나고 있다.

 

▲ 제주화력발전에서 발주한 기력3호기의 ESCO 시공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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