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온 급강에 따른 가스보일러 및 배관 동파로 도시가스 사고를 비롯 가스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신년초부터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집계한 지난달 가스사고에 따르면 LPG사고가 14건, 도시가스 사고가 5건을 포함, 총 19건으로 전년동기 16건 대비 18.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LPG의 경우 마감처리 미비에 의한 사고가 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의사고 3건, 접합용기 관련 사고 3건, 용기 교체에 의한 사고 2건, 기타 2건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의 경우 가스보일러 CO중독 사고 2건을 비롯 타공사, 지반 침하, 가스시설공사에 따른 사고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지난달 사고가 증가한 것은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인한 가스보일러 동파와 배관침하 등의 영향을 비롯 고의사고 및 용기교체 등 취급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서종기 기자 jgseo@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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