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관로운영처장
[투데이에너지] “빨리 가는 것보다 안전하고 올바르게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으로 천연가스 공급설비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제18회 대한민국가스안전대상’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김원배 한국가스공사 관로운영처장은 이같이 기본에 입각한 안전관리를 추진했다.

김 처장은 1984년 한국가스공사에 입사해 탁월한 전문지식과 지도력으로 천연가스의 안전·안정적 공급에 기여했다.

그는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본사 관로운영처 관로개선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압축이송설비를 자체설계 및 개발해 배관이설공사 및 보수작업 시 대기로 방산하는 천연가스를 운영구간으로 회수해 재활용, 공급함으로써 현장작업의 안전성과 비용절감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가져왔다.

김 처장이 개발한 압축이송장비는 특허등록 됐고 개인적으로는 가스공사가 주관하는 ‘신지식가스인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07~2009년, 2011년 본사 관로운영처장으로 근무하면서 공사의 공급관리소에 설치된 분기밸브가 필렛용접 한계성, 설비의 노후화 등으로 인해 보강이 필요한 점을 인식해 전 사업소 현장을 대상으로 용접방법 개선 등의 안전성 강화조치를 하도록 했다. 또 향후 건설되는 공급설비에 개선된 설계기준을 적용토록 조치했다.

김 처장은 “관련법규 개정 전에 선제적으로 노후 지진감지장치를 품질이 향상된 제품으로 전량 교체함으로써 지진재난대응체계를 견고하게 다졌다”라며 “현재 정부의 지진재난관리 네트워크기준 운용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권 공급관리소 중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도심지내 지하설비인 독산관리소의 공급기능을 석수관리소로 이전해 사고발생의 가능성을 차단했다.

설비의 장기운영에 따른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10년 운영관리소와 15년 운영관리소 등 단계별로 구분해 자체 및 항목별 외부 전문가 진단을 주기적으로 시행토록 했다.

지난해 호남지역본부장 재임 시에는 매월 시행하는 EHSQ 점검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월례 EHSQ 교육 후 퀴즈대회, 자체 부서별 소방경진대회, 아차사고 발표대회 등을 시행했다.

매월 EHSQ 회의 시 발표되는 중요한 안전자료를 모아 ‘EHSQ 보물창고’라는 책으로 발간해 타 사업소와 공유하는 등의 노력으로 호남지역본부는 ‘2010년도 한국가스공사 EHSQ 우수사업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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