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서울반도체(주)(대표이사 이정훈)는 13일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주관하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의 ‘3자 기관 인증(THIRD PARTY CERTIFICATION)’ 중 하나인 ‘EPA 인정 연구소(EPA RECOGNIZED LABORATORY)’ 자격을 국내 기업 최초로 획득, 에너지스타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에서 ISO17025-LM80 시험 기관으로 공식 인정 받았다.

이에 따라 서울반도체는 에너지스타 인증 시험에 소모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해외 LED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M80 표준은 총 6,000시간의 신뢰성 테스트를 수행해 광량이 저하되는 정도를 수치화 하는 방법으로 진행되며 서울반도체 자체 시험으로 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에너지스타 인증은 북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전자 제품의 고효율 성능을 판단하는 기준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에 LED 조명 시장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은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의미한다.

배성훈 서울반도체 상무는 “이번 인정으로 조명업체에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인증된 광원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며 “서울반도체는 조명업체가 아니며 조명하는 업체들과 비교하지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배 상무는 “서울반도체는 향후 에너지스타 인증을 자체적으로 진행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고품질 관리를 통해서 품질 경쟁력 및 시장 대응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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