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론 회장단의 이번 방한은 SK엔론 설립과 관련해 정부의 지원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는 한편 IMF 경제위기에서 신속하게 탈출하고 있는 한국경제의 현황을 이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방한을 통해 이들은 한국의 가스·전력사업의 민영화계획에 따른 관련 사업등에 대한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레이 회장 일행은 SK그룹 방문이외에도 방한 기간동안 정부 주요 부처 관계자들과 회동할 예정이다.
한편 총자산 2백94억불(98년 기준)로 세계 최대의 천연가스 수송사업 및 가스발전 사업 업체인 엔론International은 엔론 Cor poration의 자회사로 금년 1월 2억4천만불 규모의 현금을 출자해 SK(주)의 가스관련 6개 자회사의 현물 출자분과 공동(50:50)으로 한·미 합작가스전문업체인 SK-엔론社를 설립한 바 있다.
<서종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