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형욱 한국남부발전 감사(우)와 탤런트 정준호씨(중) 등 관계자가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아프리카 세네갈에 태양광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아프리카 세네갈 움부르지역 CDEPS 청소년 교육센터에서 14일 김형국 세네갈 대사, 유형욱 남부발전 감사 및 임직원, 탤런트 정준호씨, (사)문화소사이어티 관계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계자, 움부르 시장 및 부지사, 현지 언론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사회 전력 공급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태양광 발전설비(설비용량 1kWx1기)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남부발전이 사회공헌·문화사업 공익법인인 (사)문화소사이어티와 연계해 9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하고 있는 세네갈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남부발전은 아프리카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세네갈의 소외 계층지원을 통한 지구촌 나눔·봉사경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문화소사이어티가 KOICA의 원조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고 있는 CDEPS 청소년 교육센터는 잦은 정전으로 지속적인 수업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남부발전이 태양광 발전설비로 학교 내의 필수 전원(교실내 형광등, 컴퓨터용 전원)을 공급하면서 어려움을 해소하게 됐다.

남부발전 임직원들과 탤런트 정준호씨(문화소사이어티 홍보대사) 등 문화소사이어티 관계자들은 태양광설비 설치 이외에도 교육센터 내의 노후 전기시설 개보수 작업을 실시했으며 현지 학생들과 함께 ‘젊은 대륙, 한국어로 꿈을 꾼다’는 슬로건으로 한글교육 및 한국민요 배우기, 학용품 전달 등 대한민국을 알리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현지 탁아소 등 복지시설 방문, 인근 농어촌의 땅콩농장 및 염전마을 나눔봉사 활동, 현지 가정 방문봉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유형욱 감사는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이 50년 전에는 세네갈 움브르와 같이 전기가 들어오지 않고 선진국의 원조를 받는 나라였으나 오늘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것처럼 청소년 여러분들이 미래에 대한 도전정신과 꿈을 가지고 역량을 키운다면 세네갈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 2월에는 해외사업 진출국가인 요르단에서 소외계층인 베드윈족을 위한 태양광 설비 지원사업을 실시한 바 있으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신규사업 거점지역에서 Love4 e-plus(이웃, 환경, 문화, 농촌사랑과 에너지 복지) 운동을 전개, 지구촌 이웃사랑과 글로벌시장 진출 기반 조성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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