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이 18일 한국을 방문 중인 따우픽 끼에마스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의장 일행을 접견, 양국 간 경제협력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끼에마스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1만7,000여개의 섬과 500여 인종으로 이뤄진 국가이나 빤짜실라라는 국가철학 아래 하나로 통합돼 운영되는 민주주의 국가”라며 “인도네시아의 전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건설 분야에 대한 한국의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장은 “인도네시아가 마련하고 있는 원전 건설 계획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를 희망한다”라며 “현재 우리나라는 전력의 40% 이상을 원자력에서 얻고 있고 안전한 원전 기술이 축적돼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인도네시아의 에너지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할 수 있으로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의장은 “포스코에서 일관제철소 건설사업을 착공했으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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