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
[인터뷰]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
  • 송명규 기자
  • 승인 2011.07.19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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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효율·저가형 발전기 보급

▲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수입제품에 의존하지 않고 국내 풍황에 적합한 설계능력을 갖춰 도시형 풍력업계에서 수위를 달릴 수 있는 업체로 도약할 것입니다”

2007년 설립 이후 바람에 대한 발전효율을 높이고 발전기기의 고장률과 관리비용을 낮춘 도심형 소형 풍력발전시스템 개발업체로 주목받고 있는 박재훈 이노시스템 대표는 향후 포부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이노시스템이 개발한 수직축 풍력발전기는 이중나선형 소형발전기로 모든 방향의 바람에도 가동이 가능하고 내부 날개와 외부 날개 이중 구조로 돼 있어 1m/s 정도의 바람에도 가동한다.

특히 도심의 빌딩이나 가로등, CCTV 등에 한전의 전력공급 없이도 가동시킬 수 있어서 활용범위가 넓고 CDMA, PLC통신모듈을 통한 중앙통제식 모니터링시스템 개발로 원격제어 및 감시관리가 가능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가 가능하다.

이노시스템은 지역에 따라 풍력, 태양광 단독으로 높은 효율을 얻기 힘든 점에 착안해 풍력과 태양광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발해 관공서 및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립형 발전기 ‘윈디스’를 목포해양대, 몰운대초교 등에 설치했다.

박 대표는 “신재생에너지원만으로도 가로등, CCTV 등을 충분히 운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해외의 경우 풍향이나 계절적 요인으로 위험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응용제품을 설계,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노시스템은 향후 아파트 단지나 관공서 옥상에 발전기를 집적화해 공용 전기를 커버할 수 있을 정도의 단지를 구성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은 각 에너지별로 특화된 시장을 타깃으로 진행하는데 우리는 도심형 소형풍력을 모델로 시작을 했다”라며 “기존에 설치된 곳에서 좋은 실적을 거두지 못한 점을 감안해 도시형에 적합한 모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올해 신모델 ‘이노윈디스HD’는 사람들이 소음을 느낄 수 없을 것”이라며 “현재 관공서 및 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설치해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불평이나 문제점을 토로할 경우 즉시 해결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고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 대표는 현재 소형풍력발전 시장에 대해 “기존 업체들은 해외제품이나 기술들을 국내로 들여와 적용하고 있지만 해외제품들은 그 나라의 풍황에 맞게 개발된 솔루션이라 국내 도심형 풍황에는 맞지 않는다”라며 “우리나라는 계절적 요인과 도심의 많은 장애요소 때문에 우리 환경에 맞는 독특하고 탁월한 설계능력들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노시스템은 도시형 풍력발전가로등 이노 윈디스HD를 개발해 국내외에서 진행할 풍력발전사업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다. 최근 몽골 및 필리핀시장으로 공급을 확대하는데 잠정 합의했다. 또한 전력량 감축없는 고효율·저가형 발전기를 보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구축 중이다.

박 대표는 소형풍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현재 대형풍력은 사업자들이 협의회를 구성해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지만 소형풍력은 협의회조차 없다”라며 “소형풍력발전협의회 구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정부에 산업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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