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좌)과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이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티유브이슈드그룹은 19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태양광 제품의 안전 및 성능평가 지원 분야에서 상호협력 증진과 공동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태양광 제품을 위한 IEC/EN 규격 기반의 안전, 성능 시험분야의 상호협력과 전문인력, 기술정보 및 학술정보 교류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최근 발효된 한-EU간 FTA 협정에 따라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최대시장인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양사가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이번 MOU를 통해 국내 제조사들이 태양전지모듈(PV Module)의 유럽 규격에 대한 이해 및 정보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유럽 규격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을 단축시키는 등 비용절감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 태양전지모듈 제조사의 유럽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태양전지모듈의 유럽 인증을 위한 시험은 해외에서 시행되고 있어 국내 제조사들이 인증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 향후 산업기술시험원의 시험성적서를 바탕으로 독일 티유브이슈드의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내 태양전지모듈 관련 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는 물론 유럽 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양사는 전망했다.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은 “한-EU간 FTA 발효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인 산업기술시험원과 함께 국내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기술시험원이 세계적인 시험인증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각 한국과 독일을 대표하는 양사의 MOU 체결은 남궁민 산업기술시험원 원장, 김두일 티유브이슈드코리아 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기술시험원에서 이뤄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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