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영희 KCC코트렐 전무(좌)와 이상호 남부발전 기술본부장이 CCR기술상표권 라이센스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남부발전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CO₂재활용 기술모델인 CCR(Carbon Capture & Reuse, CO₂포집 및 재사용)의 기술상표권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나선다.

22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CCR은 기존의 이산화탄소 처리기술로 알려진 CCS(Carbon Capture & Storage,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에서 진일보한 기술로 기후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단순히 폐기물로서 저장만 하는 개념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최첨단 친환경 기술이다.

남부발전은 CCR로 CO₂제거기술의 국내시장 주도는 물론 세계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술상표권을 추진,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을 완료했으며 향후 관련분야에 오는 2020년까지 1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CCR로 미래 글로벌 전력산업의 핵심기술로 성장시키기 위해 삼척그린파워 발전단지에 CO₂ R&D 센터 및 CO₂Village 단지를 조성하고 개미산 제조기술, CO₂액화사업 등 관련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지난 7월19일 환경분야 전문기업인 KC코트렐(주)과 CCR 상표 홍보 및 기술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남부발전은 향후 3년간 KC코트렐이 CCR 상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주는 한편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중인 건식 CO₂흡수제 공정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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