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의과대학 학생들이 건강검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태 남부발전 관리본부장(중)이 의료봉사를 도우며 환자를 격려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영월군 및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와 공동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영월군이 남부발전에 요청해 이뤄졌으며 발전소 주변지역과 함께하는 건강에너지 사랑나눔 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삼척에 이어 올해 영월지역에서 개최된 남부발전의 의료봉사활동은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들 중 의료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어르신 및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연세대학교 원주의료원의 우수한 의료진 65명과 최신 검진장비로 시행된 이번 행사는 특히 연로한 실버계층에 대한 물리치료, 건강검진 및 안과, 치과 검진, 처방 프로그램과 건강관리, 구강관리  전문가 특강을 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영월군의 의료장소 제공, 박선규 영월군수의 의료 봉사 참여, 영월 전통시장에서의 행사 물품 구매 등이 함께 이뤄져 지자체와 현지기업간의 협력으로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지역상생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선규 영월군수와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22일 영월 전통시장을 함께 방문, 온누리상품권으로 행사에 필요한 약 100만원 가량의 물품들을 직접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남부발전의 부녀회 회원들도 이번 행사에 동참, 지역주민 200여명의 식사제공 및 의료서비스 안내를 도움으로써 지역상생 노력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찾아가는 건강복지서비스로 지역사회를 위한 치유공감과 소통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협력 사업으로 특화된 맞춤형 의료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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