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정재 GS건설 부사장,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 천길주 현대건설 영업본부장, 조용수 신텍 사장(좌부터)이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26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현대건설, GS건설, 신텍 등 3개사와 ‘삼척그린파워발전소 건설 지역 기능 인력 고용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남부발전 삼척그린파워발전소 1,2호기 보일러 및 터빈 계약사인 3개사와 협력,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를 수료하고 국가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지역전문기능인력을 건설현장에 투입시킴으로써 삼척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삼척그린파워 기능학교’는 남부발전이 건설인력 확보를 통한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해 삼척시, 한국폴리텍 대학과 협력해 발족한 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7월 현재 약 240여명이 총 9개월의 전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이중 61명이 국가 기능사자격을 취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은 건설현장에 구직을 희망하는 지역 전문기능인력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현대건설 등 각 계약사는 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호기 남부발전 사장은 “취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평생 일자리를 위한 전문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려는 회사와 삼척시의 노력이 이번 협약식으로 결실을 맺을 것”이라며 “젊은이들에게 취업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함께 선사함으로써 지역사회 동반성장에 기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부발전의 관계자는 “현장에 바로 투입 될 수 있는 전문 기능인력 양성과 일자리 제공으로 지역사회 젊은이들의 높은 호응도를 이끌어냄으로써 3D업종에 대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발전소 건설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얻고 있다”라며 “협약식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오는 9월경에는 협력사들과 함께 ‘세계에 수출하는 ATP-1000 삼척그린파워 건설사업 추진전략 발표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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