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명중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좌)과 이병선 인천통합발전본부 제2발전소장이 약정 체결식을 갖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남부발전(사장 남호기)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에 신규 운영기관으로 선정, 28일 서울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약정 체결식을 가졌다.

남부발전 기술지원센터의 관계자는 “산업현장 맞춤형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발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에 기여하고자 이번 컨소시엄 사업에 참여를 신청했다”라며 “기업들간에 치열한 유치 경쟁이 있었으나 남부발전의 우량한 재무구조와 기술지원센터의 우수한 발전설비 교육 프로그램, 최첨단 실습설비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운영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운영기관 사업 선정으로 남부발전은 향후 3년 동안 연간 최대 21억원(정부지원 17억원, 남부발전 자체부담 4억) 규모의 사업비를 투입, 중소기업 교육훈련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남부발전은 2012년도의 본사업을 위해 발전산업계의 제조·정비·시공업체 중 자발적 참여 중소기업 115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참여기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2년부터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계, 전기전자, 일반분야로 나눠져 있으며 13개 과정에 걸쳐 전원별 이론교육과 현장 실습, 시뮬레이터 실습 등 다양한 수업 방식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기업의 편의를 고려해 수도권 및 충청권 기업체의 경우에는 인천에 위치한 기술지원센터에서, 경남 및 전남지역의 경우는 하동에 위치한 연소기술센터에서, 동남권은 부산천연가스발전본부에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이번 운영기관 선정으로 중소기업과의 파트너쉽 강화와 사회적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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