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두산비나 반뚱 사원아파트 내 교육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1년 하기 중앙대의료원 의료봉사’를 찾은 꽝응아이성 주민들이 의료진으로부터 진료를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는 중앙대의료원과 함께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 꽝응아이성 빈선현 등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올해로 3년째인 의료봉사활동에는 중앙대의료원의 내과, 피부과, 정형외과, 소아 치과 의료진 8명을 포함한 17명의 한국 자원봉사단과 현지 자원 봉사단 50여명이 참여했다.

노인성 질환과 소아 치과를 중심으로 지난해(1,000여명)보다 대폭 늘어난 1,500여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두산비나와 중앙대의료원은 28일 꽝응아이성 뜨응이현 병원에 미화 5만5,000달러 상당의 재활 의학 기구와 300여명 분의 임산부용 빈혈약을 기증했다.

특히 영양 부족에 따른 빈혈로 조산, 유산을 겪는 임산부가 많다는 현지 사정을 꽝응아이성 정부로부터 전해 듣고 빈혈약을 마련한 것이다.

지난 2009년 꽝응아이성에 설립된 두산비나는 발전, 해수담수화설비 등을 제작하는 베트남 최대 중공업 회사로 의료봉사활동 외에도 장학사업, 재해 복구 지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