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쌍수 한국전력 사장(우 2번째)이 피해복구 현장에서 복구반 관계자의 현장 브리핑을 받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KEPCO(사장 김쌍수)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지역 정전고객에 대해 전국적으로 인력 4,588명, 장비 1,047대를 투입해 지난달 29일 피해설비 복구 및 전력공급을 완료한데 이어  현재 침수로 피해를 입은 서울 남부, 경기북부 등 피해지역 고객의 내선 전기설비 점검 지원 등 다각적인 수해 복구 지원활동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차적으로 집중호우 기간 중 한전직원 46명, 협력회사 직원 85명을 동원해 1,114호의 침수 고객 내부 설비점검과 설비 지원을 통해 응급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친 것에 이어 지난달 31일부터는 학교, 마을 회관 등 수재민 수용장소에 대한 전력설비 무상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내선 전기 협력회사,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객의 전등, 콘센트, 누전 차단기 등 옥내 전기설비 무상 점검 및 교체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 수해 피해를 입은 아파트 단지에서 한국전력 관계자들이 전력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공기업 최초로 창단된 ‘KEPCO 119 재난구조단’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경기도 파주시 일원에 대해 1일부터 3일까지 약 40여명의 구조단원과 한전 사회봉사단원이 함께 침수주택 15호 및 산사태로 인한 주변지역 정리와 피해지역 봉사활동 등 수해 복구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KEPCO 119 구조단은 지난달 27일 강남지역 집중호우시 삼성동(선릉역 부근) 일원에서 강남소방서와 합동으로 침수 주택 및 상가 5호에 대해 배수작업 및 전기설비 복구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서울 강남 등 침수로 인한 자체 전기설비 피해로 전기공급이 차단된 16개 아파트 단지 9,168세대의 전기공급을 위해 한전은 전주 29본, 변압기 28대 등 임시전력설비 구축과 비상발전기 5대를 설치했으며 설비복구 인력 172명, 복구장비 52대와 긴급 구호인력 12명 등을 지원해 신속한 정전 복구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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