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강은철 기자] 지경부는 올해 신규 28개 트랙에 현대중공업, 삼성석유화학, OCI, 퓨얼셀파워 등 정규직 및 인턴 채용의사를 표시한 대·중·소 기업들과 이를 지원하는 기관 등 334개 기업 및 기관(과제당 평균 12개)이 참여해 산·학간 눈높이차 해소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취업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대학 육성과 중소·중견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50%(28개 과제 중 14개)의 과제를 지방기업과 취업연계성이 높은 지방대학을 선정했다.

지역산업 고용연계 대학은 △공주대학교 △군장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 △순천제일대학 △영남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학교 △전북대학교 △조선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 △한남대학교 △호서대학교 등이다.

이번 사업을 통한 지방중소기업과 지방대학간 긴밀한 협력으로 향후 지역중심의 인력 수급체계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 군산에 위치한 2년제 대학인 군장대학은 폴리실리콘 생산 전문업체인 OCI(주)와 연간 정규직 100명을 채용키로 MOU를 체결하고 교육·실습 등 트랙운영 전반에 협력키로 했다.

또한 에너지효율향상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한편 기술-인문-경영 등 학제간 협동을 통한 ‘에너지 기술정책 인력양성’ 과제를 올해 추가로 선정해 인력저변의 다양성을 꾀했다.

에너지효율향상분야에는 △경기과학기술대학 △순천제일대학 △동국대학교 △한남대학교 △동아대학교 △공주대학교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숭실대학교 등이, 기술정책분야에는 △호서대학교(기후변화분야, 인문사회-공학 융합인력 양성) △조선대학교(태양전지·바이오분야, 에너지기술-정책-비지니스 융합인력 양성) △숭실대학교(스마트그리드 분야, 기술-경제-경영 융합인력 양성) 등이 참여한다.

신재생, 전력, 원자력분야의 경우 기업의 인력수요를 반영하되 원별 지원이 편중되지 않도록 선정했다.

신재생에너지 중 △태양광(단국대학교, 군장대학교) △풍력(전북대학교, 동아대학교, 부산대학교) △연료전지(전북대학교) △해양에너지(한국과학기술원) 등이, 전력분야 중 △스마트그리드(한경대학교, 명지대학교, 고려대학교) △수화력(대림대학교, 중앙대학교) 등이, 원자력분야는  영남대학교, 울산과학기술대, 한양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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