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형산강변에 소통보드를 설치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포스코가 지난달 29일 포항제철소 형산강변에 대형 LED전광판 ‘소통보드’를 설치,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설치된 소통보드는 가로 56미터, 세로 18미터 크기에 4만4,784화소의 LED전광판으로 구성돼 있으며 TV, 동영상, 플레시영상, 다양한 형태와 색상의 메시지 등을 표출할 수 있도록 설계, 제작됐다. 지난해 파이넥스 2공장 앞에 설치한 ‘송도 소통보드’에 이어 두번째다.

소통보드 준공식에는 조봉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구 포항시의장, 이준식 포항남부경찰서장 등 포스코와 포항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공을 알리는 점등 퍼포먼스와 함께 소통보드를 통해 독도사랑, 불빛축제의 의미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또한 준공식은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함께 진행돼 행사 후에는 뮤직불꽃쇼가 소통보드와 함께 어우러져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조봉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은 “이번에 설치된 소통보드는 송도동방면으로 설치된 소통보드와 함께 포항시민들과 포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소통의 메신저가 될 것”이라며 “소통보드는 포항국제불빛축제, 제철소 경관조명 등 기존의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국적인 명소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통보드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받은 사연이나 메시지를 그래픽으로 디자인해 보여줘 포항시민들과 관광객의 각종 이벤트 개최, 연인들의 프로포즈 등의 용도로 이용될 예정이다.

한편 소통보드의 메시지 신청은 이메일 ‘sotong@posco.com’으로 성명, 연락처, 메시지, 게시희망 일시를 해당날짜의 2~3일 전까지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 홈페이지(http://www.posco.co.kr)의 좌측 ‘Notice’ 창을 클릭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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