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주)필립스전자(대표 김태영) 조명사업부는 자사의 LED램프가 미국 정부가 주관하는 ‘L-Prize (차세대 광원상)’를 수상하며 현존하는 최고의 LED램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L-Prize(Bright Tomorrow Lighting: 차세대 광원상)’는 미국 에너지국(DOE: US Department of Energy)이 기존 저효율 조명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의 LED조명 제품개발을 장려하고 LED기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했으며 우승자에게는 1,00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가정과 상업시설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60W 백열램프와 PAR30 타입의 할로겐램프 교체형 LED램프 등 2개 부문에 대해 ‘L-Prize’를 시상하고 있지만 수 개월이 소요되는 테스트 기간과 까다로운 기준으로 지금까지 수상자를 단 한 차례도 배출하지 않았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필립스LED램프는 10W 이하의 소비전력으로 910lm의 밝기를 출력하는데 업계 최초로 성공했다. 광효율(lm/W)이 93.4로 ‘매우 우수’했으며 기존 조명 제품을 교체했을 때 빛 밝기는 동일하면서 에너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Prize’ 수상을 위해서는 수명 2만5,000시간 이상, 연색성 90 이상 등과 같이 LED조명에 관한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데 60W 백열램프 교체형 LED램프 가운데 현재 이 모든 기준을 만족하거나 능가하는 것은 필립스 LED램프가 유일하다.

필립스 LED램프는 지난 2009년부터 약 18개월 동안 램프의 성능, 빛 품질, 수명, 가격, 시장성 및 대량 생산의 적합성 여부 등에 관해 독립적 연구기관으로부터 평가를 거쳤으며 주변 환경에 극단적인 변화를 줘 램프의 성능을 시험하는 다양한 자극 테스트와 현장 평가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다.

김윤영 필립스 조명사업부 부사장은 “필립스 LED램프가 L-Prize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키고 현존하는 최고의 광원으로 선정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신뢰도 높고 가격 경쟁력 있는 LED조명을 더욱 빠른 속도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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