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는 올 상반기에 발표한 ‘LED산업 제2도약 전략’과 ‘LED조명 2060계획’을 적극 추진, 전력사용량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에 기여할 계획이다.

9일 지경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2013년까지 공공부문 LED조명 보급 예산을 대폭 확대, 공공부문의 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고 지하철,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 대규모 민간 수요처에 ESCO자금을 우선 지원해 고효율 LED조명 교체를 유도한다.

또한 전체 조명 수요의 26%인 개별 소비자들의 LED조명 수요 확산을 위해 올 하반기에 LED탄소캐쉬백 프로그램(20억원)을 시범운영, 일반 가정용 LED조명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LED산업 역량결집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연·관 소통의 장으로서 민간주도의 ‘LED산업포럼’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008년 이후 정부의 LED산업 육성·보급정책 추진에 힘입어 LED조명 보급률이 확대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LED조명이 녹색성장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진국에 비해 뒤늦게 LED산업에 뛰어들었으나 적극적인 정책추진과 업계의 투자 확대에 힘입어 단기간에 LED산업 주요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2009년 세계최초로 LED TV 상용화 이후 LED산업이 급팽창해 2010년 세계 2위의 LED소자 생산국으로 발돋움했으며 2010년 LED분야 무역수지가 최초로 흑자로 전환됐다.

국내 LED조명 보급률은 지난 2007년 1% 미만에서 2010년에는 2.5%까지 확대됐다.

LED조명 초기 시장창출을 위해 공공부문 중심으로 LED조명 보급사업을 추진,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14%, 공공기관 8% LED조명 보급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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