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최대 태양열 냉난방 실적 보유

[투데이에너지] 태양열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냉방시스템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선다코리아(대표 조승규)는 겨울철 난방, 급탕부하를 담당했던 태양열을 여름철에 생산되는 열량을 이용해 냉방부하를 담당하는 흡수식과 결합한 ‘태양열 하이브리드 냉방시스템’을 보급하며 관련업계에 신시장 창출기회를 제공했다.

조승규 사장은 “온수는 주로 겨울철에 많이 사용하고 여름철에는 온수량이 줄어들어 겨울철에 맞춰 태양열 설계가 이뤄지면 여름철 태양열 생산열량 수요처가 없어 과열되는 문제가 많았다”라며 “그러나 하이브리드시스템은 여름철 생산된 태양열을 냉동기 가동 열원으로 사용함으로써 기존 난방 및 급탕 부하량이 많은 겨울철과 냉방부하가 많은 여름철에도 지속적인 에너지절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그 만큼 CO₂를 저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태양열 하이브리드시스템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기존 평판형 태양열집열기에 비해 120℃ 이상의 고온을 낼 수 있는 단일진공관형 태양열 집열기를 생산하고 있어 가능했다. 국내 최초, 최대용량의 보급실적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대 도시가스기업인 삼천리와 태양열 하이브리드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으며 정부의 연구과제인 ‘100kW PTC태양열발전 실증연구’ 개발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되면서 태양열업계의 신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다.

조승규 대표는 “PTC 태양열발전 기술개발을 통해 태양열을 이용한 전력 및 냉난방, 급탕 통합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라며 “향후 5MW급 시범보급사업 및 일반보급사업을 통한 태양열발전 입찰참가자격 획득으로 해외발전시설 및 플랜트사업에 진출해 국내 인력시장 창출 기회와 집광 설계, 제작 등 장비 및 통합시스템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사업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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