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덕윤 기획관리본부장(좌 2번째)이 현장 설비점검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 경영진 및 본사 1, 2직급 간부들이 발전소 주·야간 교대근무에 나섰다.

이번 교대근무는 하계 전력수요 피크철을 맞아 핵심설비 집중점검 등 고장정지 예방활동을 통해 설비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교대근무 체험에 나선 본사 간부 40여명은 이달말까지 전국 5개 발전소에 배치돼 2박 3일 동안 중앙제어실과 현장 등에서 교대근무 직원들과 함께 생활하며 현장 업무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의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동서발전 경영진은 1박 2일간 교대근무를 하며 현장의 근무 여건을 직접 체험하고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소통경영에 앞장설 예정이다.

그동안 기업들이 시행한 현장 경영은 경영진의 단시간 주간근무 체험에 불과해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동서발전에서 시행한 교대근무 체험은 CEO를 비롯한 경영진 뿐 아니라 본사 간부가 대거 참여, 평상시 교대근무 직원들이 하는 근무형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현장 경영의 실효성을 높였다.
 
동서발전은 향후에도 경영간부뿐만 아니라 본사 3직급을 대상으로 발전소 교대근무 현장 직무체험을 시행함으로써 사업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 회사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백해도 감사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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