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대한전기협회는 지난달 30일부터 9월2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1 KEPIC-Week‘ 행사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Advanced Standards&Global Partner’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력산업계 인사, 관련 전문 인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 발전기계 등 8개 분야에서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최적화된 세계표준 적용을 목표로 한 ‘KEPIC 2020 비전 및 추진방향(안호현 전기협회 KEPIC 처장)’ 이 제시됐으며 ‘IAEA 표준과 원자력발전플랜트 표준 전망(Mr. Gary Johnson, IEC SC 45A, Chairman)’ 등 비중 높은 합동강연을 통해 선진 외국의 최신표준 동향과 전망이 발표됐다.
이밖에 △원자력국제표준화 워크숍 △KEPIC 기기검증 워크숍 △KEPIC 인증업체 세미나 △해외 표준 관련기관 초청 및 특별강연 등의 주요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기획 세션으로 마련된 △면진설계 워크숍 △공조 워크숍 △용접 품질관리자 시스템 워크숍 △스마트그리드 기술세션 △원자력 표준 코디네이터 워크숍 등을 통해 행사의 깊이와 전문성·다양성 측면에서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기념식 행사에서는 KEPIC 유공자에 대한 지식경제부 장관 표창(최경식 두산중공업 최경식 차장 등 18명), 공로패(양성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실장)가 수여됐으며 조경목 재료연구소 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국내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KEPIC-Week는 우리나라 민간단체 표준인 KEPIC(Korea Electric Power Industry Code)의 전력설비 적용 확대 및 세계화를 위한 발전방안 모색, 국제화를 위한 국내·외 관련기관 정보교류, 전력산업계의 협력분위기 조성 등을 목적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이 9번째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