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은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내 화물조작장 및 국제물류센터 지붕에 총 40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건설한다.
    
1단계 공사는 6만1,000㎡의 부지에 시설용량 2.3MW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10월 말 준공돼 연간 263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일반 주택 약 870여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며 연간 1,687톤의 CO₂를 감축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태양광발전단지 건설은 지난해 10월 한국동서발전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가 신재생에너지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추진됐다.

앞으로 40MW로 증설이 완료되면 광양항 태양광발전단지는 1만5,130여 가구가 쓸 수 있는 양인 연간 4,574만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동서발전의 관계자는 “동서발전은 대규모 태양광발전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확보할 수 있고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친환경 ‘Solar Green Port’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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