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부산시는 시 및 투자기관에서 관리하는 공공건축물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건축물에 대한 시설·전기·가스·기계·소방 등 분야별 확인을 통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점검은 지난 19일을 시작으로 28일까지(6일간) 진행된다.

점검반은 부산시 안전관리담당을 반장으로 시 직원 및 민간 전문가 등 6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중구 대청동 부산근대역사관, 동래구 온천동 해양자연사박물관, 강서구 명지동 수산자원연구소 등 16개소에 대한 점검에 나서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벽체, 기둥, 보 등 구조부의 결함 여부 △담장, 축대, 옹벽 등 부대 시설물의 안전성 여부 △전기·가스·기계·소방시설의 안전기준 적합 여부 △재난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 및 검사이행 여부 △관리주체의 안전의식 및 재난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게 된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신속히 안전대책을 강구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점검을 통한 지적사항을 타 부서 및 기관에 전파해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표본점검 대상 외 시설물은 시설 관리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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