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김국래)는 23일 오는 10월28일까지 국가산업단지 대형화재취약대상 110개소에 대해 2차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소방안전점검은 11개소는 소방서별 교차점검으로 하고 그 외의 대상은 안전관계기관 합동점검으로 실시한다.

점검의 주요내용은 △방화관리 및 위험물 안전관리 업무수행 사항 △소방시설 및 전기·가스시설 등 안전설비 관리사항 △기타 자체훈련 및 안전교육 시행여부 등이다.

소방본부는 지난 8월17일 (주)현대 EP(구 동부하이텍)에서 정기보수(Shut Down) 후재가동 중 폭발·화재가 발생하면서 올해 국가산업단지 내 사고가 33건으로 전년대비 17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방본부는 9월부터 10월까지 국가산단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실무자 특별안전교육, ‘폭발·화재사고 방지 심포지엄’, 특수소방장비 보강 등 특별안전 대책 수립 및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 7월 39개 사업장에 대해 1차 점검을 실시해 위법사항이 적발된 6개소에 입건 및 시정명령 조치한 바 있고 이번 2차 특별안전점검 역시 위법사항이 적발될 경우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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