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섭 대웅시티 대표(앞줄 우 두번째)와 류시아 PT. Gas 회장(앞줄 좌 두번째)등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초저온저장탱크 전문제조업체 대웅씨티(대표 김태섭)가 26일 인도네시아 PT. Gemilang Asia Sejahtera(회장 류시아)와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대웅씨티 본사 1층 회의실에서 이뤄졌으며 김태섭 대웅씨티 사장, 류시아 PT. Gas 회장, 니콜라스 딴디 담멘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함께 했다.

대웅씨티는 일전에도 인도네시아 국영 가스회사와 연계해 저장탱크를 수출해온 바 있으나 민간업체와 계약이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웅씨티의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발판삼아 지속적인 해외수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남미시장 진출도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인도네시아 PT. Gas측에서 먼저 대웅씨티에 접촉해 교섭을 벌인 결과 성사된 것으로 김태섭 대웅씨티 사장은 “뛰어난 기술력과 규모, 신뢰도가 MOU 체결 성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웅씨티는 내년초부터 인도네시아 칼리만딴 지역에 LPG 구(球)형 탱크를 설치하기로 하고 238만6,000달러의 수익을 거뒀다. 이에 대해 대웅시티의 관계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향후 진행상황에 따라 PT. Gas와의 지속적인 합작이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경쟁이 치열한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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