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완진
투데이에너지 사장
[투데이에너지 발행인 김완진] 1998년 9월21일 창간호를 발행한 우리 신문이 이제 13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13년간 변함없는 격려와 지원을 해주신 애독자와 광고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광고주 여러분

우리는 13년 전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건강한 에너지산업 발전과 올바른 에너지문화 창달이라는 기치 아래 첫발을 디딘 이후 지금까지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에너지 산업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바라보며 밝은 곳은 더욱 빛나게 하고 어두운 곳에는 애정 어린 비판과 날 선 견제를 통해 건강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힘써 왔습니다.

또한 우리 신문사 전 임직원은 항상 깨어있는 자세로 에너지 산업의 흐름을 살피고 올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함으로써 에너지업계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노력해왔습니다.

우리 신문사는 지금부터 10년 전 에너지 전문 언론 중 처음으로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해 일간 투데이에너지를 발간했으며 글로벌 세계 경제의 흐름에 신속히 대응코자 해외 특파원을 파견해 생생한 정보를 수집하고 전달하는 등 선도적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왔습니다.

그 결과 2010년도 신문을 평가하는 제도인 ABC실사에서 에너지분야 신문 중 우리 신문이 최다 발행부수와 최다 유가 구독자수를 인증 받음으로 명실상부한 최고의 에너지 전문 신문으로 확인 됐습니다.

한편 우리 신문사는 지난 2007년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에너지 종합 전시회인 ‘ENTECH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을 올해까지 5회에 걸쳐 개최해 에너지 산업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한편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에서 생산한 제품과 기술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자 3년 전부터 매년 ‘하노이 환경에너지산업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너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 유도와 함께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에 도움이 되고자 대한민국 녹색환경에너지대상을 제정해 건강한 에너지 관련기업과 훌륭한 학문적 성과를 낸 학계인사 그리고 미래의 에너지산업을 이끌어 갈 고등학생부터 대학원생까지 에너지와 환경분야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많은 분들께 이들의 공적과 노고를 치하하는 시상식을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를 뒤돌아 볼 때 반성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흔히들 언론을 제4부 또는 사회의 목탁이라고 합니다. 이는 언론이 갖고 있는 중요한 기능 중 하나인 견제와 비판 기능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사실과 진실의 목소리로 사회가 부패하지 않도록 견제하고 비판해 나갈 것입니다. 그 어떠한 권력과 금력에도 절대 굴하지 않고 올 곧이 주어진 임무를 수행할 것 입니다.

우리는 지난 13년간 끊임없이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언론 본연의 자세를 견지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결코 흐트러지지 않을 것을 여러분께 약속합니다.

존경하는 애독자, 광고주 여러분

지난 13년 전 우리 사회는 IMF라는 어려움을 무사히 극복했지만 지금도 세계 경제는 결코 녹녹치 못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유가와 수급 불안은 세계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여기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제 에너지는 단순한 생산요소가 아닌 국가경영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재가 됐습니다.

이에 따라 에너지산업은 갈수록 그 중요성이 더해 갈 것입니다. 또한 지구온난화로 인해 전 세계는 앞으로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과 녹색성장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풀어 나가야 합니다.

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라고 합니다. 지금 에너지산업에 주어진 상황이 바로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에너지산업이 위험을 최소화하고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정확하고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지난 13년 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더욱 정확하고 빠른 정보 전달과 함께 올바른 비판과 명쾌한 대안 제시 등 에너지 전문 언론으로써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을 충실히 수행할 것 입니다.

창간 13주년을 맞아 새로운 자세로 다시 출발하는 투데이에너지에 더욱 따뜻한 격려와 애정 어린 질책 그리고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며 애독자 여러분과 광고주 여러분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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