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의 산업역량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전남TP 현황.
 

전남도 신재생산업 활성화 전초기지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전라남도에서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맞춰 전남의 풍부한 신재생에너지발전 자원의 사업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역 신재생에너지산업의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전초기지 역할을 전남테크노파크(원장 홍종희)가 하고 있다.

전남테크노파크는 지역의 전략산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산업과 같은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활발한 통합적 기업지원사업을 운영, 매출액 향상 및 고용창출 증진을 통한 지역 기업의 성장, 중소기업의 중견기업화로 인한 지역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전남테크노파크는 전라남도의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과 맞물려 호남광역경제권 기업지원사업 중 풍력과 태양광분야의 기업지원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체의 풍력시스템 개발 촉진, 태양광 시제품 개발 촉진, 개발된 제품의 마케팅 강화에 대한 지원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가 접합된 전기자동차 급속 충전시스템 개발 등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산업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기업투자유치도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전남테크노파크에서는 약 1조원에 가까운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기업투자유치를 성공했으며 전남지역에 이전을 통해 투자한 기업들은 대형 및 소형 풍력시스템 제조, 태양광 실리콘 잉곳 및 소재 생산 등의 제품을 지역 내에서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이다.

이러한 국내외적인 상황에 맞춰 전라남도에서는 전남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탄소제로도시 구현을 위한 전략 마련 컨설팅 △전라남도 신재생에너지 산업육성 기본계획 △해상풍력 실용화센터 기본계획 수립 등의 각종 신재생관련 연구보고서를 통해 전남 지역을 신재생에너지 중심지역으로 단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식경제부 과제인 ‘풍력시스템 Test-Bed 구축사업’에 지난 5월 선정됐으며 국내 대형 풍력발전기 모델 개발 촉진 및 서남해안 국가해상풍력 로드맵에 따른 해상풍력발전 보급 활성화를 위한 풍력발전시스템 테스트베드 장비 및 공용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중이다.

1단계(2012년~2014년)에는 20MW 용량의 풍력발전기가 모델개발 및 인증 확보를 위해 약 200만평의 부지에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2단계에 20MW, 3단계에 60MW 용량 증설을 계획 중이며 국내에서 개발 중인 풍력발전기의 인증확보를 위한 성능시험평가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국내 풍력발전기 모델개발뿐만 아니라 실증 및 Track Record(운전경험)까지 확보할 수 있어 국내 풍력발전기 제조기업의 글로벌 기술경쟁력 확보 및 해외 마케팅경쟁력 확보까지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풍력 테스트베드 운영은 전남테크노파크가 총괄하고 있으며 연구개발 및 장비 구축에는 목포대학교, 전력 안전 검사 및 인증 지원에는 전기안전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담당한다.

전남테크노파크의 관계자는 “풍력 및 태양광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다른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라며 “전남 지역의 신재생에너지산업이 정부 정책과 맞물려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고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중심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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