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조선 등 다방면 활용 베어링 생산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2007년 정진석 (주)삼공사 대표와 이창규 현진소재 대표가 풍력발전용 베어링 생산을 위해 공동으로 설립한 삼현엔지니어링(공동대표 정진석·이창규)은 2009년 경남 함안군 칠서산업단지 내 칠서공장 착공을 완료한 후 해상크레인용 베어링 공급을 시작으로 풍력발전용 설비 제조 및 플랜트, 베어링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삼공사의 베어링에 대한 디자인 및 가공 노하우와 현진소재의 금속소재 단조의 첨단 기술력을 합해 베어링 소재에서 가공생산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부터 풍력발전용 베어링 생산을 시작한 삼현은 모든 설비에 최신의 기술을 도입한 CNC 컨트롤 기반의 장비를 구축해 가공 시 작업자의 공수를 최소화하고 공정 자동화를 극대화했다. 또한 공항 및 수출입 컨테이너 야드장(부산)이 가까이 있고 주요 소재 공급처 및 베어링 사용처가 경남에 집중돼 물류의 효율성 및 업체 상호간 교류가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국산화 이후 일본의 스미토모 상사를 파트너로 그 폭넓은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 해외영업 및 진출에도 매우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 

삼현엔지니어링의 풍력발전용 베어링은 △축을 일정하게 고정시키는 선회 베어링 △블레이드와 로터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능동적인 제어역할을 담당하는 피치 베어링 △수평축 풍력발전기의 로터축을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일치하도록 제어하는 방향제어시스템인 YAW 베어링 등으로 나눠져 있으며 선회베어링은 3MW까지 제작이 가능하다.

풍력발전용 베어링 외에도 건설장비, 조선, 기계분야 등 여러 방면에서 활용 가능한 베어링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대형물 정밀가공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베어링 제작이 가능하다.

▲ 삼현엔지니어링 생산공장 및 회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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