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호 박막태양전지·모듈 양산 인증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국내 굴지의 철강기업인 한국철강(회장 장상돈)은 철강분야 기업으로는 드물게 태양광사업에 뛰어들어 단조와 태양광사업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모두가 결정질에 투자할 때 카이스트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순수 국내기술로 박막태양전지 및 모듈을 양산해 2009년 국내 1호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일찍이 한국철강은 글로벌시장에서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차별화된 전략을 구현해 왔다.

특히 한동안 유행했던 수직적 통합 전략이 아닌 시장 변화에 따른 유연성 측면에서의 문제점을 검토해 수직 계열화보다는 수평적 동반자 형태의 모델을 고려했다. 이는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자로서의 역량 키우기로 이어져 그 결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이라는 한국철강만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또한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박막 기술과 결정질 모듈 기술, BIPV솔루션을 융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본격적으로 BIPV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즉 지붕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창호, 캐노피, 파사드, 주차장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건축 설계 단계부터 맞춤형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철강은  기존의 박막 모듈에 결정질 모듈과 BIPV솔루션을 더한 ‘Triple Solution Provider’를 지향하며 미주, 구주, 동남아 시장을 주력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

미주 지역의 경우 한국 기업 중 최초로 100MW 발전소사업을 진행 중인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서부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며 구주 지역의 경우 전통적 주력시장인 독일시장을 중심으로 이탈리아, 불가리아 등의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또 동남아의 경우 태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필리핀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 한국철강 증평공장내 발전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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