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플랜트 토탈솔루션 제공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대우조선해양의 중앙연구소는 현재 강남 논현동에 위치해 있으며
풍력연구, 신사업R&D, 신제품R&D 등 관련 전문 연구원 2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중앙연구소는 대우조선해양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분야의 각종 기반기술과 설계기술, 생산기술을 연구해 △잠수함 기본설계시스템 △3차원 정밀측정장치 △6,000m 무인심해잠수정 △차세대 조선생산시스템 △소각로 등 수많은 신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 조선·해양 관련 기술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중앙연구소는 조선을 필두로 한 주력사업과 해양플랜트·풍력 등 신사업을 기준으로 나눈 기존 4개 연구소를 통합할 방침이다.

이는 2020년 40조원 매출의 종합중공업그룹으로 도약하고자 해상부터 심해저까지 해양플랜트 전체를 아우르는 토털솔루션 제공을 위해 세운 대우조선해양의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2~3년안에 중앙연구소 규모를 확장해 부지 5만평 규모에 800여명의 연구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제품 개발에 주력,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해저산업을 비롯해 풍력, 원자력, 연료전지 등에 대한 연구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중앙연구소의 선박해양연구팀과 정보기술팀은 본래 선박해양연구소라는 별도의 연구소로 운용되고 있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의 조선·플랜트사업 확장을 위한 R&D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초 중앙연구소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진동소음R&D 부서를 제외하고 △유체R&D △구조R&D △선형R&D △의장시스템R&D 등의 부서는 올해 3월 서울 논현동으로 이주했으며 △신사업R&D △로봇R&D △신제품R&D 등은 현재 중앙연구소 신사업연구팀 소속으로 통합·변경 운용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중앙연구소 로봇R&D팀에서 개발한 용접 공정용 로봇시스템을 거제 생산공정라인에 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라인을 구축, 최단 기간 최고 효율의 선박 플랜트 제품을 생산하는데 일임하고 있다.

신사업 연구팀 산하 플랜트 R&D팀은 △LNG CCS(저장탱크), FPSO 등 신개념 해양플랜트 제품 △해양자원 탐사·개발 기술 및 제품 △탱커, 드릴십 등 극지방용 고부가가치 선박 개발과 함께 향후 조선해양분야 성장동력이 될 미래형 선박 및 신사업제품을 발굴하고 기술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및 친환경 청정·대체에너지 기술과 제품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미국 드윈드 풍력회사 인수 후 전수받은 기술을 토대로 △블레이드 △터빈 △로터 등 풍력기술 전반에 걸친 부품 세부기술 연구를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풍력시장조사와 제품변화 연구도 병행할 수 있는 노하우를 토대로 풍력기술개발 인력을 풍력사업팀 산하로 옮겨 북미시장 등 해외진출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박해양연구팀 산하 선형R&D팀은 상선 및 해양 프로젝트의 최적화된 선형 개발과 선박 추진장치, 각종 부가장치 등의 개발과 적용을 담당하고 있다.

정보기술팀 산하 IT기획팀은 대우조선해양의 IT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는 곳으로써 대우조선해양 그룹 및 가족사의 전사적인 정보시스템을 기획하고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현재 IT 기술 추세를 파악하고 신기술을 기획·적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선박해양연구팀 산하 프로젝트R&D그룹은 선박과 해양플랜트에 필요한 선형 및 의장기술을 연구하고 선박과 해양 제품의 구조설계 기술력 강화를 위한 지원활동 등을 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현장 지원과 기타 안전성 평가 등의 업무도 함께 하고 있다.

▲ 대우조선해양의 로봇생산 설비
▲ 미국 리틀프링글 풍력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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