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에어로졸 브랜드 육성한다”

▲ 김충한 대륙제관 기술연구소장
[투데이에너지 공동기획] “OEM, ODM 기반의 원액개발, 에어로졸 제품 충전 사업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활용품, 자동차용품, 인체용품, 산업용품 등의 원액 개발과 이를 활용한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국내제관업계 최초로 등록된 기업 부설 기술연구소인 대륙제관 기술연구소를 책임지고 있는 김충한 기술연구소장은 다양한 제품 생산계획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에어로졸 브랜드를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년간의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특허 8건을 비롯한 165건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는 대륙제관 기술연구소의 이런 연구개발 능력은 대륙제관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충한 소장은 “기술개발과 제품 생산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다양한 특허기반의 제품인 안터지는 부탄 맥스, 18L 넥트인 캔, W스파우트 등을 출시해 거래처의 가치를 높이고 대륙제관의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기술연구소는 금속용기와 금속용기 관련 부품 연구개발에 치중해 다양한 관종의 용기를 국내에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고객사의 요구에 부응해왔다.

김 소장은 “과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금속용기마개를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해 고품질이지만 저렴한 마개류를 공급해 국내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점유율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륙제관 기술연구소는 화장품, 생활용품 등 에어로졸 제품 개발에 초점을 두고 국내 유명 화학회사 출신의 연구원들을 영입해 지속적인 원액개발 및 에어로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미스트, 썬블럭, 클렌징폼, 파운데이션 등 에어로졸 화장품을 동성제약, 한국콜마, 코스맥스 등의 중저가 브랜드를 비롯해 엘지생활건강, 아모레 퍼시픽, GS 홈쇼핑 등 중고가시장에 제품을 공급해 나감으로써 에어로졸 완제품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1986년 대륙제관 연구개발전담부서 등록을 통해 출범한 대륙제관 기술연구소는 1997년 5월 공식 출범해 연구 및 기술개발인력만 해도 35명을 보유하고 있다.

박봉준 대륙제관 사장은 대륙제관의 새로운 도약 발판은 연구개발 능력에서 시작한다고 인식하고 연간 매출액의 3% 수준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어 기술연구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대륙제관의 제품개발 및 특허는 2006년 6월 폭발방지용 소형 고압용기인 CRV 제품 개발 및 특허를 시작으로 2008년과 2009년 2년에 걸쳐 각관용 공기흡입구 마개 리뉴얼 및 실용, 디자인 등록을 마쳤다.

또한 휴대용 가스용기의 안전밸브 개발 및 특허등록 2건, 위조방지용 캔마개 제품개발 및 실용실안 등록, 비파괴 검사용 에어로졸 및 산업용품 포뮬러와 제품개발, 자동차 용품 에어로졸 포뮬러 및 제품개발, 생활용품과 인체용품 포뮬러 및 제품개발, 데오도란트, 에어로졸 살충제, 파스 등 다수의 의약외품 식약청 등록을 마쳤다.

김 소장은 “다양한 원액개발과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고 향후 독자적인 에어로졸 브랜드를 육성해 대륙제관의 새로운 성장동략을 이끌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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