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종신)은 사회적 약자 및 취업소외계층 일자리 창출을 통한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기 위해 ‘제2차 사회형평적 채용’을 실시하고 101명을 선발, 27일 한수원 홈페이지(www.khnp.co.kr)를 통해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은 올해 2차례에 걸친 사회형평적 채용을 통해서만 총 172명의 장애인 및 국가보훈대상자를 선발했다.

특히 이번 모집에는 500여명이 지원, 분야별 최고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사회형평적 채용으로 최종 합격한 안현우씨는 “장애인으로서 취업의 문턱을 넘는 것이 무척 힘들었는데 한수원에서 대규모 사회형평적 채용을 실시해 이번에 취업할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한수원처럼 많은 공기업이 사회적 약자에게 열린 채용을 확대해 준다면 숨어있는 인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 한수원에 입사해 건축분야에서 일하면서 건설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가시적인 고용을 확대하는 측면에서 2012년까지 국가보훈 대상자 고용을 약 900명(10% 이상), 장애인 고용을 약 300명(3.2%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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