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좌 4번째)과 수상팀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지난 26일부터 열린 ‘2011 국제원자력올림피아드’ 수상팀 시상식이 29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렸다.

영예의 1등(WNU총장상)은 ‘원자력에 대한 캐나다 국민의 의식을 개선하려면’을 발표한 캐나다 Steeltown 팀(알렉스울프, 요크대학 MBA과정 / 제임스헤링턴, 맥매스터대학 보건방사선물리학 전공)에 돌아갔다.

2등(재단이사장상)은 ‘원자력에 대한 한국의 사회적수용 확보 계획’을 발표한 대한민국의 ‘그린나래팀’과 ‘원자력에 대한 터키의 사회적수용’을 발표한 터키의 ‘NEAT팀’이 차지했다.

3등(재단이사장상)은 ‘원자력에 대한 러시아의 사회적 수용 확보 계획’을 발표한 러시아 ‘Mephl’팀, ‘원자력에 대한 인도의 사회적 수용확보 계획’을 발표한 인도 ‘Anushakti’팀, ‘원자력의 사회적 수용을 위한 말레이시아의 계획’을 발표한 말레이시아 ‘Serikandi’팀이 수상했다.

1등 팀에게는 상패와 상금 600달러, 2등은 상패와 400달러, 3등은 상패와 2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 대회는 UAE(아랍에미리트) 원전수출 이후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원전수출 계기를 마련하고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원전을 신규 도입, 확대하려는 국가들의 가장 큰 걸림돌인 ‘원전의 국민수용성’에 대한 해결책을 얻고자 기획됐다.

이재환 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은 “ 이 대회는 원전을 도입 또는 확대하려는 국가들의 원전정책 추진 시 큰 장애요인이 국민수용성이라는 데서 착안했다”라며 “대회를 통해 ‘원전 국민수용성’ 제고를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향후 우리 원전 수출 시 원전도입을 생각하고 있는 여러 나라들의 원전수용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장은 “재단은 이러한 원자력홍보 관련 국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 우리나라 원전의 우수성을 원전도입 예상국가와 국제기구 등에 알리는 등 UAE 이후 후속 원전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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