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0일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안일근)가 외국인 가스사고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30일 안산시 글로벌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가스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 참여했고 가스사용의 안전한 이용방법과 사고사례, 가스누출 시 대처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교육 이후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이 궁금했던 사항이나 가스를 사용하면서 겪은 어려웠던 일들을 나누기도 했다.

안일근 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경기도 내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하고 있고 지난 1월 이천시에서 파키스탄 근로자의 가스사고가 발생하는 등 외국인 안전사고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이에 경기지역본부는 다문화타운의 사고예방활동을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행정관청 및 복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외국인대상 사고예방캠페인 및 외국인복지시설의 무료점검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으며 외국인 대상 도서관을 찾아 다국어로 돼있는 가스사고예방 책자를 배포하는 등 외국인 가스사고를 위한 홍보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달부터는 저소득 다문화가정의 노후된 가스레인지 교체를 하는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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