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화 등 4대 전략·12개 과제 추진

[투데이에너지 송명규 기자] 정부는 에너지기술혁신을 통한 5대 그린에너지산업 강국 도약을 위해 2020년까지 △에너지기술 신성장동력화 △공생발전 R&D 생태계 조성 △에너지 R&D시스템 선진화 △에너지기술 산업화 인프라 구축 등 4개 전략·12개 과제를 적극 추진한다.

◇에너지기술 신성장동력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그린에너지분야의 핵심기술을 차세대 수출산업화 및 신성장동력 엔진으로 육성하고 조기 성과창출이 가능한 대형·상용화 R&D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명품원전 핵심기술개발 통한 원전안전성 극대화 △심해저 자원 및 오일샌드 등 비전통자원개발을 위한 신자원개발기술 확보도 진행한다.

특히 전주기 에너지시스템 활용성이 높은 기술간 연계 융복합기술개발을 확대하고 공통 핵심기술개발을 통한 투자효율성을 높여 성과창출형 R&D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천기술-응용기술-상용화기술 등 3단계 지원체계를 통한 미래원천 기술개발 프로젝트 △출연연구기관별 특화된 전략적 기술 △에너지 R&D 전문기업육성 등 미래 선도형 원천기술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핵심 부품·소재·장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그린에너지 국산화율을 85% 수준으로 향상하기 위해 분야별 핵심기술을 선정하고 중점 지원비율을 2015년까지 40%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리튬, 희토류, 인듐 등 그린에너지산업 성장에 필수적인 희유금속 고순도 원료소재 추출 가공기술개발을 강화하고 원료소재를 재활용하는 대체기술개발도 병행하는 등 고부가가치 원료소재개발 R&D가 추진된다. 또한 에너지부품·소재 및 장비기술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 장기계획 및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한다.


◇공생발전 R&D 생태계 조성 전략

정부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가속화를 추진, 대·중소기업간 기술개발 역할분담 및 상생협력을 확대하고 2020년까지 중소·중견 에너지스타기업 50개를 육성하며 현장애로 해소를 위한 R&D 지원시스템도 강화한다.

또한 광역권별 특화된 에너지기술 및 산업육성을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연계한 에너지기술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권역별 산·학·연 클러스터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 지역특성을 고려한 광역권별 에너지기술로드맵 수립 등을 통해 지역별 특화 기술개발과 지방기업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공공부문 에너지 R&D전략 협의회를 구성해 중장기 R&D전략 및 투자방향 등을 점검하고 공기업-출연연간 R&D협력을 강화하는 등 공공부문 R&D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에너지 R&D시스템 선진화 전략

정부는 전략적 R&D기반 조성을 위해 △에너지안보, 온실가스 감축, 성장동력화 목표 등을 고려한 분야별 재원배분 포트폴리오시스템 △기술 통계 수집본석 및 에너지산업 시장동향 조사, 기술트렌드 분석체계 구축 등 에너지기술 통계 및 동향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기술정책 및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R&D로드맵 수립 △과제기획 내실화 및 도전적 목표설정 점검을 위한 기술분야별 전문가 중심 책임기획 확대 등을 통해 정책과 R&D기획 연계성을 강화한다.

특히 에너지 R&D과제 사업화율을 2020년까지 50% 이상으로 제고하고 분야별 R&D 실적평가 및 성과 비교가 가능한 효율성 있는 성과중심 평가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에너지기술 산업화 인프라 구축

혁신적 에너지원천기술 개발을 주도할 핵심 인재양성에 주력, 기업맞춤형 산업인력과 함께 국제인력 교류 확대를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도 적극 추진해 통합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수요가 많은 분야의 현장실무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또한 미국, 유럽 등 에너지기술 선진국과의 프로젝트로 핵심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몽골, 볼리비아 등 개도국과는 자원확보 및 기술수출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및 공동 연구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략적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해 IEA, IRENA 등 국제기구 및 다자간 협의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그린에너지 기술협력 현황 및 국제동향을 분석·제공하는 온라인 정보시스템과 국내외 연구자간 협력 네트워크 및 공동연구거점도 구축된다.

원천기술 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술 실증사업을 확대해 트랙레코드 확보를 지원하고 그린에너지기술 성능·안전 규격에 대한 국내 표준을 마련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 또한 중소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확대를 목표로 연구소 및 대학이 보유한 그린에너지기술의 기업이전 활성화를 위해 에기평에 기술거래 알선 전담조직을 설치·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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