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최근 연이은 주유소 폭발사고로 안전사고예방 활동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울산시 남부소방서(서장 김용근)는 6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주유소 82개소를 대상으로 유사석유 판매여부, 주유취급소 설치기준 위반여부 확인과 주유소 내 화재·폭발 및 주유 중 안전사고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수원 주유소 세차장 폭발사고 및 경기도 화성시 폭발사고로 주유취급시설 안전관리 및 주유소 안전사고 예방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 탱크·주입구·통기관 등 불법 위험물 저장시설 확인 △위험물 안전관리자 선임 및 실제 근무실태 확인 △주유취급소 설비기준 적합여부 △부대시설 안전관리 적정여부 △최근 소방검사 지적사항 시정 실태 등이다.

또한 유증기 폭발 사례, 이동탱크 차량으로부터 위험물을 담아 싣거나 내릴 때의 안전관리요령, 안전관리자 및 종업원 교육도 실시된다.

점검은 남부소방서 위험물팀과 한국석유관리원 합동점검반, 각 119안전센터 자체 예방검사반 등이 실시한다. 

남부소방서의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 대해 “주유소 영업주들의 책임의식 및 안전의식을 고취하는 한편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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