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종수 한국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앞줄 좌 3번째)와 유재범 현대오일뱅크 생산본부장(앞줄 좌 4번째)이 6일 상호 기술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와 현대오일뱅크(사장 권오갑)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기술교류협약을 맺어 주목된다.

가스안전공사는 6일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에서 국가기간산업의 안전관리 역량 제고를 위해 현대오일뱅크와 상호 기술교류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안전관리 제도·기준·기법 등을 제공하며 현대오일뱅크는 가스안전공사 직원에 대한 현장 매칭트레이닝 교육을 시행한다.

협약의 세부내용은 △위탁교육 및 기술자문 상호지원 △선진 안전관리기법 공유 및 기술교류 확대 △사고사례 등 안전관리정보 및 설비 손상정보 공유 △기타 양기관의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이 포함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실무능력을 향상, 안전진단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현대오일뱅크는 가스안전공사의 기술자문과 선진안전관리기법을 전수받게 됨으로써 안전관리역량을 대폭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종수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는 최근 정유·석유화학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사고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 “현대오일뱅크의 안전관리 노력과 사례가 다른 업체로 확대·전파돼 사고예방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안전공사는 현대오일뱅크에 이어 삼성토탈에 현장기술 습득을 위한 직원을 파견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현장 전문인력 확보와 업체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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