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헌기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좌 4번째)이 대한건설협회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산업재해유형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건설현장재해 감소를 위해 대한건설협회와 협력사업을 전개한다.

안전보건공단의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현장사고 사망자 중 40%가 건설현장재해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올해 들어 건설업에서 상반기에만 295명의 사망자가 발생, 전년 같은 기간(269명)대비 26명이 증가(9.7%)해 전체 업종 중 가장 많은 사망자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보건공단은 건설현장재해 감소를 위해 11일 대한건설협회(회장 최삼규)와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협약 체결에 따라 공단은 △건설재해 통계자료와 재해사례 제공 △기술자료 개발 및 보급 등을 지원하고 대한건설협회는 이를 활용해 전국 7,000여 회원사를 대상으로 건설근로자 재해예방 활동에 나선다.

또한 공단은 건설업체에 대한 안전보건교육과 대한건설협회 회원사의 선진안전보건 기법 도입을 지원하고 대한건설협회와 산업재해예방 기술자료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은 건설업재해예방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8개 유관단체, 6개 공공발주기관 등 총 14개 기관 및 단체와 건설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으며 관련 건설현장에 합동안전보건 점검, 교육지원, 기술자료 개발 및 제공 등 재해예방에 힘쓰고 있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건설근로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건설업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하는 대한건설협회와 뜻을 같이 한 것에 큰 의의를 가진다”라며 “건설업에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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