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가 28일 전력비상단계에 재돌입했다. 주전력통제기관인 캘리포니아독립시스템운영국(ISO)은 워싱턴주 센트랠리아 화력발전소의 이상으로 가동이 중단된데다 최근 폭우에 따른 전기사용량 증가로 북서부지역의 몇몇 발전소들의 예비전력수위가 낮아져 지난 5일간 취해졌던 경보상태를해제하고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력비상 2단계를 선포했다.

2단계 아래서는 기업, 학교, 공장 등이 전기료 할인을 조건으로 자율적으로 단전조치를 취할 수 있다.

ISO는 그러나 오후들어 전력예비율이 5%이하에서 7%이하로 상승함에 따라 밤 9시58분을 기해 전력비상 1단계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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