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최근 에너지분야 공공기관장에 대한 정부의 인사 방침이 특별한 과오가 없는 한 업무 중요성·연속성을 고려해 연임 조치하는 것이었기에 박환규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의 연임 가능성도 유력해 보였다.

또한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 강영원 한국석유공사 사장,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이 잇따라 연임이 결정되며 청와대로부터 가스사고 감축의 공이 크다는 평을 들었던 박 사장 역시 연임할 것이라는 의견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14일 가스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사장 공모를 발표하며 박 사장의 연임은 좌절됐다.

정확한 연유는 알 수 없지만 일각에서는 일찍부터 논란이 됐던 ‘낙하산 인사’가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가스안전공사가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신임사장 공모를 함으로써 박 사장은 11월18일부로 임기를 마치게 된다.

한편 임원추천위원회는 14~27일까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로 나눠 신임사장 공모를 하며 공모지원 서류는 가스안전공사 본사 임원추천위원회에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스안전공사 임원추천위원회(전화: 031-310-1191)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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