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강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우 4번째), 압둘 라힘 하심 국제가스연맹 회장(우 3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전시회장 앞에서 기념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LNG,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감대

[투데이에너지 이종수 기자] 전세계 가스산업계가 천연가스(LNG)는 지속가능한 에너지로서 미래에도 중요한 역할을 계속 담당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LNG가 지속가능한 에너지로 가기 위해선 더 많은 기술혁신과 전세계 LNG기업간 파트너십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한국가스연맹(회장 주강수)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가스연맹 가스학술회의(IGRC2011)’를 주최했다. 아시아지역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이다. IGRC 회의는 국제가스연맹이 주관하는 가스분야 최대 규모의 R&D관련 회의이다.

19일 개회식 이후 열린 CEO라운드테이블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LNG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될 것이라는 데 공동 인식했다.

또 스마트그리드 등 모든 차세대 스마트에너지시스템에서 천연가스가 핵심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전세계적인 이슈인 스마트그리드, 비전통가스, 연료전지, CCS, GTL, LNG추진선박 등은 천연가스산업계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사회를 맡은 Robert Catell Advanced Energy(미국) 의장은 “스마트그리드를 말할 때 전기만 생각하는 데 앞으로는 천연가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모든 에너지시스템에서 천연가스를 결합시키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정리했다.

천연가스가 지속가능한 에너지가 되기 위해선 더 많은 기술혁신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함께 했다. 예를 들어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비전통가스(셰일가스, 타이트가스 등) 개발 시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가스를 탐사ㆍ추출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친환경적인 개발도 중요한 요소로 지적됐다. 즉 친환경적인 탐사·추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천연가스 생산, 수송, 저장, 소비 등 전부문에 걸친 기술혁신이 진행돼야 한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이러한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전 세계 LNG관련기업들 간의 파트너십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 일반 대중들에 대한 천연가스의 역할과 기술혁신에 대한 충분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최신 천연가스 관련 연구결과와 공급ㆍ처리ㆍ수송ㆍ배급ㆍ최종소비 등 천연가스 관련 제반분야의 주제가 발표됐다. 천연가스 관련 기술 전시회도 동시에 개최됐다.

전시회에는 GDF SUEZ, 한국가스공사, 도쿄가스, ExxonMobil Korea, STX, 휴스틸 등 4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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