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분야, 신수종사업 중 최우선사업

▲ 최지성 삼성전자 대표
[투데이에너지] LED(Light Emit ting Diode)는 친환경, 장수명 및 낮은 소비전력 등의 장점으로 기존의 광원을 대체할 ‘미래의 빛’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재 LED시장은 모바일 기기에서 BLU(Back Light Unit), 조명 및 자동차 등으로 응용분야가 확대되고 있으며 기술 패러다임도 ‘LED 단품’에서 光, Power, 무선통신 등 다양한 기술이 접목된 ‘모듈 및 시스템’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신수종 5대 사업으로 선정한 가운데 LED분야를 최우선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관계자는 “그룹내에서도 최우선사업으로 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는 사업분야가 LED사업”이라며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돋보있는 LED조명시장에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세계속에서 인정받는 LED No. 1 기업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 삼성전자가 출시한 LED램프.
삼성전자는 LED사업 확대 및 일류화를 위해 지난 2009년 2월 삼성전기와 공동출자 방식으로 LED합작법인을 신규 설립했다. 이 회사가 바로 ‘삼성LED’다.

합작법인의 총 출자규모는 약 2,900억원(합작법인 설립 시점에 변동가능)이었으며 지분 구조는 양사가 50대 50의 비율이었다.

당시 합작배경은 LED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패러다임 변화에 적기에 대응해 LED사업의 일류화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서였다.

삼성LED는 지난 7월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LED핵심부품인 사파이어 웨이퍼를 생산하기 위해 공동 설립한 ‘SSLM(Samsung Sumitomo LED Materials)’을 대구성서공단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5년까지 총 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최근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LED램프 6종을 출시하며 LED램프의 밝기 표기 방법을 획기적으로 변경했다. 이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LED램프의 성능을 정확히 비교해 올바른 구매를 돕는 동시에 현재 국가별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백열등 생산·판매 제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었다.

특히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제도에서 LED조명부문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 과정에서 제품의 전 라이프 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파악해 향후 온실가스 관리 규제에 대비해 내부 전반에 걸쳐 대응 기반을 구축했으며 앞으로도 저탄소 LED조명의 기반인 고효율·고광량의 LED를 지속 출시하고 제품 개발 초기부터 부품 및 포장재, 제조 환경 등 경영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한 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녹색환경·에너지대상’에서 반도체 제조공정에 형광등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하며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부 장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지난 5월 완공한 기흥연구소와 6월 완공한 화성 16라인 등 신축건물의 전체조명을 LED로 적용해 연간소비전력을 1만3,621MWh, CO₂5,712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사용 중인 형광램프와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대체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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