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부산 소방본부 사하소방서(서장 이영태)는 27일 사하구 구평동 소재 위험물 저장시설인 ‘부산 탱크터미널(주)’에서 긴급구조 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진에 의해 위험물 저장소의 동시다발 화재가 발생하는 것을 대비한 효과적인 대응과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날 훈련은 사하소방서가 주관하며 사하구청·사하경찰서 등 18개 기관의 소방공무원 100명, 유관기관 관계자 104명 등 204명이 참석, 소방헬기, 고성능 화학차 등이 38대 동원된다.

훈련은 △자위소방대의 재난상황 전파,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 △사하소방서 선착대의 초기대응 △화재 발생 탱크 상부에 고립된 작업자 1명을 소방헬기로 구조 △화재진압 △요구조자 응급처치 △복구작업의 순서로 진행된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형 재난 발생 시 인접 소방관서와의 합동 대응과 관내 유관기관 ·응원협정체결 단체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대형 재난을 초기에 수습할 수 있는 능력 및 초동 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사하소방서의 관계자는 “요즘 세계 곳곳에 발생하는 지진으로 위험물 저장시설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유관기관과의 상호공조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으로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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