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고영선, KFPA)는 28일 산불예방을 위해 서울의 상징 남산에서 산불진화장비 기증식과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화재보험협회는 이날 서울시 측에 산불진화장비 보관함(15개), 자동식 고압등짐펌프(2대), 소화기(15개) 등 산불 발생 시 초기에 진화하기 위한 필수 장비를 기증했으며 KFPA 임직원들은 4개 그룹을 구성해 주요 산책 및 등산코스에서 산불예방구호를 제창하고 화재안전 자석스티커와 소책자, 리플렛을 직접 나눠주며 산불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기증식에서 고영선 KFPA 이사장은 “그동안 국보급 문화재가 산불이나 화재로 인해 소실되는 장면을 보면서 화재예방업무를 하는 기관장으로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했다”라며 “서울의 중심이면서 상징인 남산에서는 이와 같은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며 발생한다고 해도 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서울시 남산공원의 관계자는 “KFPA에서 기증한 산불진화장비 보관함과 자동식 고압등짐폄프, 소화기와 같은 진화장비는 산불 등 유사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귀중한 물품이다”라며 고마움을 표시했고 “특히 산불진화장비 보관함은 친환경 소재로 제작되고 친자연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안돼 아름다운 남산의 자연경관과도 잘 어울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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