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Automatic Meter Reading)시스템 전문기업인 금호미터텍(주) (대표 김상철 www.meters.co.kr)가 세계 최대 AMR그룹인 인벤시스 그룹과 제휴, 국내에 대용량 가스미터기 생산기지 건설 계약을 체결하고 33만7,550파운드(약 6억2,000만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인벤시스는 150년 이상 축적된 전문기술을 국내 파트너인 금호미터텍에 이전, 고품질 대용량가스미터기를 저비용에 생산하도록 설비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다품종 가스미터기 생산에 필요한 공장, 설비, 전문가테스트장비 개발 및 생산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가진 인벤시스로부터 투자를 이끌어낸 금호미터텍은 향후 AMR 시스템으로 세계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금호미터텍 김상철 사장은 “150년 이상 전문기술을 축적한 영국 인벤시스사로부터의 기술 이전으로 단기간에 최소의 비용으로 양질, 저가의 제품을 생산하게 됐다”며 “이번 제휴를 계기로 세계 AMR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인벤시스 그룹은 전세계 60개국, 9만여명의 종업원을 가진 시장가치 147억달러의 글로벌기업으로 전세계를 무대로 자동화시스템, 제어시스템, 전력시스템, 소프트웨어시스템 등 4개 부문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 조갑준 기자 kjcho@en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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