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연구개발원(원장 박달영)는 지난 1일 SK케미칼과 유기산계의 새로운 부식억제제 개발에 관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개발된 부식억제제는 열안정성 및 시간에 따른 소모속도가 매우 낮을뿐 아니라 기본적으로 기존의 무기질계 부식억제제가 대부분 독성을 갖는 것에 비해 매우 환경친화적인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엔 가스히터뿐만 아니라 타산업에로의 전파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개발 책임자인 이성민박사에 의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열전달매체액으로서 에틸렌글리콜을 수돗물로 대체하자는 사내제안을 적극 검토해 이러한 수돗물에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기산계의 신부식 억제제를 개발하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같은 부식억제제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상업적인 목적으로 상품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기존 방법에 비해 자체소비용으로만 연간 약 10억원의 절감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으로 전망된다.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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