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에너지 옥창한 기자] 중국이 광산 내 가스폭발사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27일 중국 허난성 소재 지우리산 탄광에서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나 18명이 사망·실종된 데 이어 지난 29일 후난성 헝양시 소재 샤류충 탄광에서 또다시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해 35명 가운데 29명이 사망,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탄광은 중국 정부의 생산중지 지시를 어기고 위법생산을 진행했으며 자원이 거의 고갈된 오래된 탄광이라 가스함량이 높아 평소 위험요소가 많았다.

사고가 발생한 중국 헝양시의 한 관계자는 “가스가 폭발한 구역은 부 170 구간이고 가스농도가 높은데 기계실의 전기스파크로 인해 폭발했다”라며 “구체적인 사고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상세한 조사 과정에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은 지난 1년간 1,403건의 광산사고와 2,433명의 인명피해를 입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에너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